“쓰르라미와 애도하는 여름” – 숨겨진 이야기

ばかな言葉をぜんぶ飲みこんで
바보같은 말들을 전부 삼키고서

憎い眠りにおちる
얄미운 잠에 빠져들어

쓰르라미와 애도하는 여름 – 작사 : 별다소니

작곡 배경

처음으로 써 본 동양풍 록 발라드입니다. 저는 여름만 되면 여름 노래가 뇌에서 새어 나오는 타입입니다. 사실 이 곡은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단순히 “여름”이라는 키워드 하나만 가지고 써 내려간 곡입니다. 처음으로 작사가 별다소니님께 일어 작사 의뢰를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게도 이 곡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 곡을 작곡할 무렵, Synthesizer V의 싱천 인피니티 라이브러리를 카사무라 토타 선생님의 “話さないから” 라는 곡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 취향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예쁜 가성… 그리고 신스븨의 말도 안 되는 성능에 감탄하여 아묻따 질렀습니다. 싱천 인피니티를 타오바오에서 직접 구입하려고 가입했는데 바로 계정 동결 빔을 맞아서 대행업체를 통하여 구입했습니다. 이후 보컬로이드에서 사실상 신스븨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곡에 숨겨진 장치

원래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조가 될 예정은 없었으나… 벌스/브릿지와 사비의 음계를 다르게 사용하다 보니 싱천 음역에 안 맞아서 사비만 키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전 작품인 “뒤늦게 피어오른 꽃의 이름은”의 음향에서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아 거의 이 곡은 일주일간 잠도 줄여가며 사운드를 다듬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기타 가상 악기가 없어서 Arobas Music Guitar Pro 8의 RES 음장으로 클린톤을 출력해 Guitar Rig으로 이펙터 체인을 걸고 다듬었습니다. 돌아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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