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만으로 전부 말하지 못했던 것들” – 숨겨진 이야기

悲しみこそが人間が持っている
슬픔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何より素直な心なんだ
무엇보다 솔직한 마음이야

愛はきっと素直になれる
사랑이야말로 솔직해질 수 있는

強い心なんだよな
강한 마음인거야

슬픔만으로 전부 말하지 못했던 것들

작곡 배경

사실 이 곡은 2020년 7월에 투고했던 言語を飲む心(언어를 삼키는 마음)에서 이어지는 곡입니다.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안타깝게 삶을 끝내버린 친구에게 쓰는 편지(언어를 삼키는 마음)와 3년 후에 다시 쓴 편지(슬픔만으로 전부 말하지 못했던 것들) 입니다.

두 곡 다 오직 한 사람에게 기계의 음성을 빌려 닿기 위한 바람으로 쓰인 편지입니다.

곡에 숨겨진 장치

언어를 삼키는 마음은 60bpm에 중후반부터 시계 소리가 나기 시작해 실제 1초에 한 번씩 시간이 흘러가는 느낌을 줬습니다. 흘러가는 시간과 그 사이에 멈춰있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슬픔만으로 전부 말하지 못했던 것들은 언어를 삼키는 마음보다 약간 빠르고 시계 소리는 없습니다. 상실감과 슬픈 마음들은 잊혀 가고 나 자신만 이기적인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보편적인 진행에서 조금 틀었지만 제가 쓴 공개된 곡 중에는 처음으로 캐논 진행 기반이 쓰였습니다.

제가 캐논 진행 쓰면 쌍팔년도 중국 발라드 같이 들려서 꺼려왔답니다…

처음으로 쓴 드럼이 없는 곡이기도 합니다. 벌스와 브릿지의 코드 진행은 언어를 삼키는 마음과 거의 같고 피아노 간주에는 언어를 삼키는 마음의 사비 선율을 빌렸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타이밍 밀린 건 의도한 게 아닙니다… 실수인데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만.. 이 자리엔 수정한 버전을 두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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